아줌마의 날을 아시나요?

 

아줌마의 날은 매년 5월 31일 입니다.

 

5월 마지막 날인 5월 31일은 대한민국 힘있고 아름다운 아줌마들을 위한 '아줌마의 날' 이에요.

이 날은 아줌마 스스로 가정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주체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는 날 이에요.

아줌마의 날은 2000년 4월 어느 날, 가정의 달 5월에는 '아줌마 자신'을 위한 날을 만들고 싶다는 아줌마닷컴

회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줌마닷컴 회원들을 통한 투표와 다수의 동의에 의해 거정의 달

5월의 맨 마지막 날인 5월 31일을 아줌마의 날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줌마의 날 처녀때는 솔직히 관심도 없었고 아줌마의 날이 있는지도 몰랐었던 제가

이제는 살림경력 4년차 아줌마가 되었어요. 저는 작년에서야 아줌마의 날을 알게되었던 사람이에요.

 

작년에 자신만만 응원박스로 키친포럼을 열었던것에 이어서 올해 두번째로 아줌마의 날을 기념하며

자신감 살림 응원박스 이용해 아줌마의 날 소개도 하고, 살림경력증면서 작성도 해보고, 각자 리얼한

냉장고 사진찍어와 공유하며 냉장고 정리정돈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하하호호 웃음꽃 피는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살림 노하우와 살림 경력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어요.

 

작년에는 타파웨어 에코 물통이 디자인 귀엽다고 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이번 응원박스에서는

타파웨어 주니어 냉장기 주황색 컬러가 반응이 좋았어요. 펭귄소형도 여러개 지원해주셨으면 함께 나눠줄 수 있어

좋았을텐데 주최자것만 한개 들어있어서 요건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작년에는 오뚜기에서 지원해주셔서 오뚜기

제품들 먹을거리가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먹는 제품은 지원이 없어서 조금은 작년 생각나서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그래도 여전히 생각할거리 볼거리 가득한 응원박스에요! ^^

 

타파웨어 제품은 언제보아도 컬러가 예뻐서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작년 응원박스에는 귀여운 종이 마이크가 있어서 재밌었는데

올해는 마이크 대신 살림의 영와 왕관이 있더라고요. ^^ 이것때문에 빵빵 웃음 터지고 대박 아이템였어요. ㅎㅎ

마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 생일 잔치때 쓰는 것 같은 살림의 여왕 왕관 모습에 처음에는 다들 나이먹어 이런거

쓰려니 부끄럽다며 서로 내뺐지만 제가 먼저 쓰고 하나씩 막상 씌워주니 누가 어울리네 누구는 어떻네~

누가 머리가~ 크네 아주 왕관 때문에 웃음꽃 터지고 분위기 up 되었어요.

 

 

저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살림경력의 주부들과 홈 워크샵 진행을 했어요.

 

살림경력 1년반 임신 6개월중인 주부,

살림경력 4년 정리정돈이 아직은 즐겁다는 주부,

살림경력 5년 청소는 좋지만 요리는 싫다는 주부,

살림경력 32년 요리와 화초키우기가 살림 전문분야인 주부,

살림경력 7년 이웃집 주부는 아이가 갑작스레 아파서 아쉽게도 불참했어요.

 

 

저에게는 이웃이자 지인들이자 힘들때는 힘이 되어주는 줌마들이라 마음같아서는 홈 워크샵 진행하며

음식도 직접해 대접하고 싶었는데요. 저도 맞벌이를 하는 사람이다보니 5월에 행사도 많고해서 ㅠ_ㅠ

인근 맛집에가서 해물뼈찜을 자신감 살림 홈 워크샵에 참석해준 줌마들에게 쐈어요. 빵야빵야 ㅎㅎ

  

 

줌마들답게 모이면 신랑 이야기며 아이들 이야기며 대화 끊임없이 나누며 해물뼈찜을 폭풍 흡입했어요.

 

 

해물뼈찜으로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집으로 돌아와 자신감 살림 홈 워크샵을 진행했어요.

홈 워크샵 사실 요런거 진행하는거 좀 쑥스럽기도 하고, 막상 진행하려면 어떡해 진행 해야 할지 막막한게

사실인데요. 자신감 살림 홈 워크샵 Cue-Sheet 덕분에 수월하게 마치 제가 무슨 워크샵 전문가가 된냥 ㅎㅎ

술술 진행해 볼 수 있었어요.

 

아줌마의 날이 벌써 15주년 이라는 사실에 벌써 그렇게나 오래 되었냐는 반응부터~

그런날도 있냐는 반응 등! 아줌마의 날에 대한 반응은 천차만별 이였어요. 아줌마의 날과

'주부 자신감 살림 프로젝트' 의 의미를 듣고 대체적으로 아줌마 하면은 다들 억척스럽고

나이든 여자 뭐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올라 젊은 사람 일 수 록 아줌마 라는 단어를 별로

반기지 않는데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그저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기 쉬운

살림이 경력이 될 수 있다라는 접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들이였어요.

 

임신 6개월째인 살림경력 1년반 줌마는 자기는 아직 아기를 안낳았으니 아줌마 아니라며

아줌마라는 단어를 거부하고 싶어하더라고요. ㅋㅋㅋ

 

살림경력증명서를 작성할때는 글 재주 없는 사람들은 상세내용에 뭘 적어야될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들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제가 몇가지 이야기하니 그제서야 다들 적어내려가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살림경력의 아줌마들이 모인 만큼 살림 전문분야가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요리, 청소가 가장 많이 전문분야로 나왔고요. '그래~ 이런 분야도 살림 전문분야가 될 수 있겠구나'

싶었던 분야가 바로 살림경력 32년 줌마가 적은 화초키우기였어요! 살림경력 32년 아줌마답게 이 언니 집에는

다양한 선인장부터 다육이며 난이며 여러 종류의 화초들이 아주 근사하게 자라고 있거든요. 노하우로 공개한게

바로 겨울철에는 거실로 모두 옮기고 여름철에는 마당으로 모두 내놓는다는 거였어요. 계절에 따라 환경을

바꿔주는게 노하우 포인트 였어요! 저는 화초키우면 반은 죽고 반은 성공하고는 하는데 저도 계절따라 화분

위치라도 좀 바꿔보고 해야되겠다 싶더라고요. ^^

 

 

자신감 살림 홈 워크샵 2부 에서는 살림에 대한 자신감을 살리는 일환으로 냉장고 정리정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였어요. 냉장고 정리진단 시트를 나눠주고 각자 점검해보는 시간! 응원박스에

냉장고 정리진단 시트가 들어있어서 제가 별도로 만들어야하는 수고로움이 없어 좋더라고요. ^^

 

7문항이라 문항이 조금 짧다는게 아쉬웠어요. 그리고 작성하며 살펴보니

1번 문항과 5번 문항이 거의 같은 질문이라 질문내용이 좀 아쉽더라고요.

 

타파웨어와 함께 냉장고 정리진단 체크하기!

 

결과는 총점 22점, 총점 13점, 총점17점, 총점 24점 등 다양한 총점들이 나왔는데요.

한 사람 빼고는 전부 15~24점 조금만 더 나빠지거나 방심하면 냉장고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어요.

더 나빠지기 전에 타파웨어 카운셀러와 편리하고 빠르게 냉장고 정리하는 법을 알아보세요. 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_<);; ㅎㅎ

 

 

그리고 자신감 살림 홈 워크샵 참석하는 줌마들에게 미리 부탁했던 각자 집에 냉장고 사진 찍어오기!

서로 찍어온 자기집 냉장고 사진과 이웃집 냉장고 사진 비교하며 냉장고에 뭐가 이리 많냐며 ㅎㅎㅎ

 

 

다들 자기집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냉장고라며 ㅠ_ㅠ);;; ㅎㅎ

역시 냉장고 정리는 깨끗하게 한번 하고나면 깨끗하게 유지하며 사용하기가

어렵다라는 말에 다들 공감을 했어요.

 

타파웨어 카달로그 속 냉장고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사진들보며, 이렇게 사는 집 별로 없을거라며 ㅋㅋ

그러면서도 다들 타파웨어 카달로그 속 냉장고 정리 깔끔한 사진에서 눈을 못떼었다지요.

 

그리고 냉장고 사진보면 그집 살림하는 사람의 성향? 취향? 같은게 좀 보이더라고요.

어느집 냉장고 속에는 유난히 장아찌 종류 음식들이 많기도 하고, 확실히 좀 깔끔하게 살림이

많지않은게 좋다고 말하는 집의 냉장고가 내용물이 가장 적은 모습이였어요.

아래사진은 저희집 냉장고 사진이에요.

홈 워크샵 주최자인 저의 냉장고 사진도 빠지면 안되겠지요~*

 

저는 좀 냉장고 기존 틀을 깨고 제 편의대로 정리해 사용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야채실은 야채실로 사용하지 않고 대신 소스종류를 보관해요.

그리고 기존에 물통이며 냉장실 용기며 냉동실 용기며 도시락 등 타파웨어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저희집 냉장고 잘 살펴보시면 타파웨어 제품이 숨어있다지요. >_<)

 

맨 밑은 소스류 그 위에 칸에는 작은 도자기 김치통과 간장게장, 잼종류 등 장기간 먹는것들이고요.

가운데 칸은 매일같이 꺼내먹는 반찬종류와 버섯, 고추, 오이 등 바로 사용하지 않을 재료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위에 선반에는 다음날 또는 단기간에 사용할 재료들과 오른쪽에는 마늘, 된장 등이 있어요.

그 위에 문이있는 신선칸에는 생새우, 팩, 앰플 같은 화장품들이 있어요.

 

제 나름 제가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정리한다고 한건데 글 로 정리내용 작성하다보니

정리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지네요 ^^;;

 

아래사진은 저희집 냉동실 모습이에요.

타파웨어 펭귄 시리즈 사용하고 있어요. 블루컬러 뚜껑때문에 냉동실 열때마다

뭔가 더 시원한 느낌을 받게하는 펭귄 시리즈에요. 펭귄시리즈에는 완두콩, 바지락 등이 들어있어요.

 

냉장고 정리정돈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냉장고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필요한거 같다는 나름의 결론이 나왔어요.

 

1. 수납용기는 이 브랜드 저 브랜드 사용하지 말고 딱 한가지 브랜드 제품으로

사용해야 보기 깔끔하고 디자인도 통일되서 정리정돈을 깔끔하게 도와준다는 결론!

 

2. 냉동실을 수시로 점검해 까먹고 묵히게 되는 식재료가 없도록 1주일에

한번씩은 냉장고에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점검하고 또 체크하자는 결론!

 

3. 식재료는 충동구매하지 말고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 신선하게 바로바로 사용하는게

냉장고 정리정돈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 음식물 쓰레기 낭비도 줄일 수 있음!

한때는 더 자주 모이는 이웃이자 힘이되는 아줌마들이지만 때로는 남편 눈치보여서

때로는 직장일이 바빠서 때로는 아이 뒤치닥거리 하느라 5월은 행사도 많고해서 도통

다 모이기가 쉽지 않았었는데요. 이날도 한사람이 빠지긴 했지만 다 같이 워크샵 핑계로

오랜만에 이렇게 모인거였어요. 타파웨어 서빙컵이며 냉장기며 하나씩 선물하는거라 아주

큰 선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워크샵 핑계로 다같이 오랜만에 모여서 하하호호 그간 밀린

수다도 떨고 안부도 묻고, 또 냉장고에 뭐가 이리 많냐며 서로 폭풍 잔소리도 하면서 ㅎㅎ

왕관 쓴 모습 때문에도 서로 엄청 웃으며 일상의 스트레스 많이 풀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매일 같이 하는 가사일을 힘들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이릍 오해 내가 쌓아오고 발전시킨

살림 자신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였어요. 각자 자신감 충전해 각자의 집으로

오늘도 출근합니다. ^0^

 

 

내년 아줌마의 날 또 어떤 응원박스와 워크샵이 줌마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