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살림 응원박스가 주말에 도착할 줄 알고 그 전 주에 모임을 5월 12일 월요일 오전으로 정했는데 ㅠㅠ... 모임을 마친 그날 오후가 되어서야 응원박스가 도착했어요. 아무 자료도 없이 모임을 시작하긴 했지만 6명이서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며 알콩달콩 살림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아이 친구 엄마들이라 겉으로 봤을 땐 살림에 관심 없을 것 같고 잘 못할 것 같은 분들이 의외로 살림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기도 했고, 또 저만 항상 고민인 줄 알았던 냉장고 정리 때문에 골치아파하는 동지(?)도 있어서 자신만의 살림노하우를 교환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한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한 두명씩 전하다보니 비록 아직 다 전달하지는 못했지만 아줌마의 날 덕분에 살림정보는 배가 되고, 더욱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6명이 모이다보니 보내주신 선물 갯수가 모자라지만 저는 가까운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에 더 의의를 둘랍니다. 받은 분들 다들 타파웨어라며 좋아하시고 행복해 하셨거든요.^^  대신 전 저 아래 사진의 냉장고 안 체크리스트를 유용하게 쓰고 있네요. 이것도 수량이 여러개였음 좋을 뻔했어요. 덕분에 냉장고 정리할 맛이 나서 모처럼 큰맘먹고 냉장고 청소도 했답니다.

아줌마닷컴에서 마련하신 좋은 기회 덕분에 가족을 위해 또 힘을 낼 기회를 가졌네요. 매번 똑같은 일에 매달려 아등바등 사는 것이 좀 지겹기도 했는데, 살림경력증명서를 작성하다보니 흠~ 전문가?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일 매일 전문가답게 더 알뜰하고 멋지게 살림 꾸려가 보렵니다.^^ 대한민국 아줌마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