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전업주부라 말하기엔 좀 그렇고... 임신하여 이것저것 집에서 할수있는 부업거리를 늘 찾았답니다

남편과 결혼하고 첫아기를 임신했을때 시동생 빚보증이 잘못되어 빈털터리가 되다시피했으니까요...

늘 예쁜것만 보고 생각하고 먹어야할 그시기에 앞으로 살아갈날이 막막하기만 해서 밤마다 눈물만 났었지요

홀로계신 시어머니께 얹혀살다시피하며 한 2년을 살고 겨우 월세라도 마련하여 독립을 했답니다  지나고보니 우리 큰애에게 너무나 미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손놓고 있을수만 없어서 이것저것 부업거리를 찾아서 하다보니 여기저기 체험단응모도 하고 이벤트 참가도 해보고 집에서 제가 할수 있는건 다 찾아서 한듯합니다

그렇게 알게된 아줌마닷컴이기도하네요^^

전 그리 살림을 잘하는 아줌마는 아닌듯해요 남들처럼 집안을 반짝하게 청소를 잘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온정성을 쏟아 양육에 힘쓰는 멋진엄마도 아니었네요 제 자신있는 살림분야라고 꼽자면 재테크? 부업?입니다  살림경력서에 작성할만한거라곤 맛있는 배달음식점 많이 찾아서 가족들에게 먹이기 일회용품들 다양하게 잘 재활용하기 ...

하지만 제 변명이자 핑곗거리를 대자면 전 늘 바빴답니다

큰아이 임신하고 지금 둘째 돌 되어가는데 지금까지 늘 쉬지않고 열심히 일했어요 부업으로 전세금 마련한 아...줌...마 라니까요!!

아이들과 남편에게 항상 미안합니다

아이들도 제대로 챙기지못하면서 돈벌어서 뭐하나 싶도록 서글펐던적도 너무 많았고 남편과도 참많이 다퉜네요...

첫아기를 낳을때 42주가 되도록 진통이 올기미가 안보여 유도분만을 잡고 하루종일 유도분만 진행이 되지않아 수술비 걱정을 하느라 뱃속의 아가에게 빌었어요 엄마맘을 알았는지 담날 새벽 진통이시작되어 자연분만하였는데 그때 생각만 하면 제 자신도 우리 아가도 너무 안쓰러워 눈물이 납니다

아마 저처럼 아니 저보다 더한 생활고를 겪었을 그리고 겪고있을 수많은 엄마들이 있을겁니다

뭐라도 해서 살림에 보탬이 되고싶은 수많은 아줌마들이 계실테죠

대한민국 모든 아줌마들이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해요 나보단 아이들을 위해 남편을 위해 ...

그렇게 나를 잊고 살아가면서도 그들이 행복하다면 그게 내행복이라 여기며 사는 너무 천사같은 우리...아줌마들!!!

다들 저마다의 방법으로 열심히 살림경력을 쌓아가시리라 생각해요  언제나 나보단 가족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든 아줌마들 화이팅 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남편을 챙겨가며 열심히 노력하도록 할게요

아줌마들 화이팅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