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안에 사는 30대초반의 주부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5년차 되었고 슬하에 5살,3살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고 남편의 돈벌이에 의지해 살림을 하고

아이를 낳으니, 우울증도 오고 남편은 돈벌이가 버는둥 마는둥.. 일용직 근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큰 아들이 16개월되었을때 저는 집에서 부업을 알아봤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컴퓨터 활용능력밖에 없었어요..

재택근무로 컴퓨터 할수 있는 일을 알아보다가 한 회사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고

그곳과 인연이 되어 자잘하게 남아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틈틈히 용돈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그돈은 살림살이에 요긴하게 사용이 되었죠....

부족한 가스비,, 보험등을 낼 수 있었죠..

그리고, 틈틈히 라디오를 듣고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체험단카페에 응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경품들이 집으로 배송이 되기 시작했고

화장대,, 화장품,,빨래건조대,, 아이들 내복,, 아이들 자전거,, 세제세트..

만두세트 등등..

등등.. 집안 살림에 보탬이 되는 것들이 오기 시작했어요..

경품으로 받은 먹거리는 아이들의 간식이 되었고 우리집 하루 식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식비도 아끼고, 생활비도 아끼게 되었죠...

결혼생활에 남편의 무능력으로 카드의 빛은 500만원이나 되던것에서

차곡차곡 푼돈이란 푼돈은 모조리 저금을 했습니다..

가계부도 꼬박꼬박 쓰고 불필요한것은 한번 더 체크하고 사지 않았습니다

마트에가서도 이물건은 꼭 내게 필요한것인가? 다시한번 새뇌기고 필요없는 것들은 사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빚을 조금씩 조금씩 갚아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어린이집 친구들 선물이나, 선생님선물 주변 선물등도 나름대로 큰 돈이 들어가기때문에

저는 고심끝에 인터넷으로 리본공예, 비누만들기를 배워서 직접 손수 만든 리본삔이나, 비누를

선생님과 아이친구들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DIY도 나름 제테크라고 생각합니다.

만들 수 만 있다면 재료만 있으면 만들거든요~ 시중에서 파는것은 너무 비싸요 ㅠㅠ.

3달전..500만원의 카드빚을 다 갚고.. 이제 한줄기의 빛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다시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두 아이들통장을 만들어서 아이 한명당 50만원을 저금해주었습니다..

아가씨때부터 돈을 모으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결혼하고도 이렇게 돈을 모으는 제가 신기하고 대견하더군요..

우리집 남편의 돈벌이는 아직도 대한민국 기본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네식구 열심히 생활한 끝에 한줄기의 희망을 보았네요..

남편의 월급이 얼마가 되었건,,  내가 잘 굴리기에 따라 우리집 경제가 뒤흔들린다고요~~

돈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요..

나가는것은 최소화 하되,, 끌어들일 수 있는것은 최대한 끌어들여 집안에 유를 창출하는 아줌마입니다..

저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난 우리집 재경부장이라고~~

이렇게 훌륭한 재경부장 봤냐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