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0대 후반 주부입니다. 결혼 23년 차 주부입니다.

30년 요가를 하고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라디오를 즐겨 들으며 엽서를 보내거나 편지를 보내어 많은 경품을 탔고, 살림에 보태고 있습니다(예나 지금이나 TV는 거의 안 봅니다)

집에 남는 방이 있어 작년부터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에너지를 쏟고 있는 분야입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작년부터 홈스테이를 하는데 외국인 게스트들이 짬짬이 찾아와서 해외 여행을 안 가도 안방에서 외국인을 만나서 식사하고, 차 마시고, 얘기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워 가고 있습니다.

집안 예쁘게 꾸미기는 필수, 요리, 체험 프로로램, 영어 배우기, 손님맞이 예절까지 철저히 준비를 하며 지금 외국인 게스를 맞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 한복, 양장, 손뜨개, 조경, 요리, 일어 배우기, 등산, 노래하기. 다도,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몸으로 익히고 배운 적이 있는데, 살아가면서 다 필요한 곳에 적절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학원, 과외를 시켜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배우면서 가르쳐 주었더니 저절도 학습효과가 상승되더군요.

우연히 시작한 요가가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후리랜서를 1주일에 6시간 가르치며 경제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집은 가정 상비약이라는 게 없습니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데 베란다에는 항아리가 10여 개, 유리 항아리가 10여 개 있는데 모두 발효 음식을 만들어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공연을 보러 다닙니다.

가정 주부가 가장 소흘하게 넘어가는 분야가 문화 활동인데요 저는 왕성한 고급 문화활동을 하면서 힐링을 하고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 나갑니다.

물론 돈 들이고는 못하죠, 라디오 들으면서 공연 티켓 준다면 바로 문자 보내어 기다렸다 당첨되면 가족이나 친구들, 지인과 함께 가는 생활하는데 이건 노하우가 조금 있어야 합니다.

이 공연이 제 생활에 많은 활력을 가져다 줍니다. 화제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주변 분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듣는데 저도 즐겁습니다.

1월에 일본 게스트가 일주일 묶고 있는데 마침 뮤지컬 티켓이 당첨되어 함께 감상했습니다. 이 게스트가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 힘을 보탰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풍요롭고 아름답고 알차고 멋있게 보내는 게 제 희망사항입니다.